[농사메모] 가축, 사료급여 신경써야
[농사메모] 가축, 사료급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7.12.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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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에 따라 벼 도정정도를 결정하고, 고구마 소포장 규격 출하와 봄감자 보급종 종자의 기간 내 신청, 폭설에 대비한 비닐하우스 관리에 힘쓰며, 과수원 겨울철 토양관리와 가축 겨울철 적정 사료 급여에 신경 쓴다.

■ 벼농사

벼 보급종은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해당지역에 공급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 희망 품종과 물량을 신청한다. 벼 도정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쌀겨층의 깎임 정도로 구분을 하는데, 5분도는 측면부가 거의 깎인 상태이고, 10분도는 측면, 복면, 상단, 하단 등 모든 면이 깎인 상태이므로 용도에 맞게 도정정도를 결정한다.

■ 밭농사

콩을 저온저장고에 저장할 경우 온도는 5℃, 상대습도 60% 내외, 수분함량이 14% 이하로 유지시켜주고, 저장고 내벽 곰팡이 피해를 막기 위해 환풍기 등으로 공기순환을 실시한다. 최근 고구마는 소포장 출하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시장수요에 따라 세척 및 건조하여 포장할 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정한 표준 출하규격으로 철저히 선별 포장 후 출하한다. 봄감자 보급종 종자 추가신청이 이번 달 말까지이므로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054-912-0187)로 신청기간, 품종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한 후 신청한다.

■ 시설채소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여 하우스 각 동에 제설장비를 비치하고, 비닐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어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게 하며, 노후하였거나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한다. 시설채소 병해충은 상시 예찰과 발생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해충 발견 시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 하거나 천적을 이용하여 방제한다.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부 안개발생을 줄이도록 측창과 천창을 활용한 환경관리에 신경 쓰고, 작물별 야간최저온도설정과 유지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얻는다.

■ 과수

과수원에 설치되어 있는 관수시설은 동파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 두며, 지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차단을 막는다. 과일 저장고 내 환기창을 설치하여 주기적(1주일에 1~2회, 10분씩)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환기창이 없을 경우 바깥기온이 낮은 시간에 저장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점질토양인 과수원은 심토파쇄에 의한 토양개량을 할 경우 봄철 잔뿌리 발달에 좋으므로 수관 하부를 따라 2~3m간격으로 양쪽 열방향, 경사방향으로 실시한다.

■ 축산

소, 또는 젖소에게 겨울은 양질의 조사료나 소화율과 기호성이 높은 섬유질원을 배합사료와 함께 급여하고, 눈에 젖은 사료는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잘 마른 사료만 급여한다. 돈사 출입문에 보온덮개를 설치하여 샛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하되, 돈사가 밀폐되면 결로현상이 발생하여 내부습도가 올라가므로 단열시설과 전기시설을 꼼꼼히 점검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발판 소독조 운영 시 소독조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열선, 보온장치 등을 설치하거나 출입구 안쪽으로 이동시키고, 부득이한 경우 소독수에 동결방지제를 첨가하여 사용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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