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한파 대비 배추 수확시기 조정
[농사메모] 한파 대비 배추 수확시기 조정
  • 경남일보
  • 승인 2017.11.19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벼 보급종 종자의 기간 내 신청과 농기계 장기보관 관리, 한파 대비 배추 적기수확에 신경 쓰고, 과수원 내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관리와 환절기 가축 사양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내년도 사용할 벼 보급종 종자 신청기간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므로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토양상태에 따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을 정하여 신청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하기 위해 보급종을 신청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볍씨를 재배할 농가는 해당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특성을 미리 파악하여 품종을 선정한다. 냉각수 부동액을 혼합하는 농기계는 부동액과 물을 4대 6의 비율로 섞어서 채워주고, 엔진오일과 필터를 교환한 뒤 햇볕이 들지 않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한다.

■ 밭작물

봄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이 1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이므로 지역 특성과 용도, 재배방법 등을 고려하여 기간 중에 신청하도록 하고, 품종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을 때는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054-912-0187)로 문의한다.

■ 채소

한파가 왔을 때 배추·무는 신속히 보온을 해줄 수 있도록 보온덮개나 부직포, 비닐 등을 포장 주위에 준비하고, 한번 얼었던 배추는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이 오른 후에 수확한다. 늦게 심은 양파 포장은 동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나 유공비닐을 피복하여 상풍수량을 늘리고 피복재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한다. 시설채소 병해충 상시예찰과 발생 초기 방제로 피해를 막고, 환기를 통한 적정습도 유지, 병든 잎과 과실의 신속한 제거로 병 발생과 확삭을 막으며, 해충 발견 시 3~5일 간격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로 교호살포하거나 천적을 사용하여 방제한다.

■ 과수

과수원 내 낙엽, 잡초, 썩은 가지 등은 각종 병해충의 월동 장소가 되므로 추워지기 전 경운작업을 실시하여 뒤집어 주거나 태워 과수원 내 병해충 밀도를 낮춘다. 과수원에 설치되어 있는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 두며, 토양표면에 덮여 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과수 동해 예방을 위해 배수가 불량한 과원은 물 빠짐을 개선하고, 찢어지거나 상처 입은 가지는 도포제를 바르거나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서 악화를 막는다.

■ 축산

소의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사양관리로 송아지 육성, 번식관리 및 비육을 위해 깨끗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잇도록 하고, 급수기는 깨끗이 청소해 준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므로 호흡기질병과 설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섬유질배합사료 등 수분이 많은 사료를 급여할 경우, 먹고 남은 사료는 자주 치워 소화기질병 발생을 예방한다. 구제역, AI 과 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외부인·차량통제 등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의심축 발생 시에는 신속히 관계기관에 신고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