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 결정
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 결정
  • 김응삼
  • 승인 2017.05.0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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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까지 1만 3964곳서 투표
10일 새벽 2시 넘어야 당선 윤곽
▲ 유례 없던 탄핵사태가 빚은 사상 최초의 5월 대선. 촛불이 밝힌 ‘장미대선’이 60일짜리 숨가쁜 단거리 경주를 마쳤다. 대통령, 여당 없이 시작한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중도사퇴, 후보단일화 없이 결승선에 도착했다. 마지막까지 유권자를 찾아 나선 후보자들은 국민의 선택만을 남겼다. 국민 아래에 설 대통령을 찾는 더 나은 선택, 바로 오늘이다. 김지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일이 밝았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전국 1만3964개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이 전국 251개 개표소에 도착하는 8시 30분 전후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종료 시점을 대선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쯤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을 확정하는 중앙선관위 전체회의도 오전 8~10시에 소집될 것으로 보이며, 당선인 윤곽도 10일 오전 2시가 넘어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이 당선자 결정을 선언하는 즉시 시작된다.

이처럼 개표가 늦어진 것은 19대 대선이 보궐선거로 치러져 투표 마감 시간이 오후 8시로 2시간 늦춰진 데다 대선 사상 처음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예상을 뛰어넘어 1107만여 명(26.06%)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대국민담화에서 “현명한 선택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투표 참여야말로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나타내는 참다운 국민의 모습”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짧은 기간 치러져 내실 있는 정책 경쟁이 충분하지 아니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럴수록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더 꼼꼼히 따져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임을 호소하는 총력전을 전개했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빽빽한 일정표으로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당부하며 사력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을 거쳐 충청을 찍고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 유세’와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에서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부산역, 대구, 대전, 천안에서 차례로 대규모 유세를 벌이고 ‘태극기집회’가 열렸던 서울광장에서 ‘서울대첩’이라고 이름붙인 마지막 유세를 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수락양로원을 방문한 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세를 가진뒤 대전으로 이동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전 대학가 방문을 시작한 뒤 서울로 이동해 대학가와 노량진, 광화문, 명동 등을 돌며 청년층 등을 상대로 막판 지지를 당부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정오부터 자정까지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자정까지 ‘12시간 필리버스킹유세’를 펼쳤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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