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식선거운동 인천항서 스타트
안철수, 공식선거운동 인천항서 스타트
  • 김응삼
  • 승인 2017.04.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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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공식선거운동 첫날 어디서 무얼하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22일간의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이 제1의 민생이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담긴 일정”이라며 “이를 통해 다시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대전, 대구를 방문해 호남, 충청, 대구·경북(TK) 지역 표심잡기에 나선다.

손 대변인은 “호남의 녹색 바람이 지금의 국민의당을 만들었다”면서 “대전은 안 후보가 근무했던 카이스트가 있고,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에서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되새기고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부산에서 시작해 울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당 대표인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광주선대본 발대식에 참석한 뒤 호남에서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 상계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의원직 사퇴 인사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보좌진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사적 업무 지원을 직접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공사 구분을 못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아내가 사과했다.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교수의 사과문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미 (사과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 붙였다.

안 후보는 의원직 사퇴의 소감으로 “노원구, 특히 상계동은 많은 사람이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이며 자수성가하는 사람들이 삶을 시작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서민·중산층의 삶의 터전인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이 저로서는 정말 자랑스럽다”며 “자수성가하는 분들의 마음,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담아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의원직 사퇴서는 17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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