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선대위 출범 대선 앞으로
각 정당 선대위 출범 대선 앞으로
  • 김응삼
  • 승인 2017.04.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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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의원 주요 보직 맡아 활동
멤버들 ‘예비내각’에 이름올려
각 정당들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를, 자유한국당은 ‘홍준표의 국가 대개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의당은 ‘국민선거대책위원회’(약칭 국민캠프)를, 바른정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각 정당 중앙 선대위에 도내 의원들 대부분이 포함돼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특히 선대위 멤버들은 미리보는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일 수도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도내 출신 16명의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재선의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초선의 김경수(김해을), 서형수(양산을) 의원 등 3명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에 민 의원과 김 의원은 이름을 올렸고, 서형수 의원은 빠져있다.

민 의원은 군 법무관 출신답게 문재인 후보의 안보(국방) 특보단장직과 국회 국토교통위 제1당 간사로 국토 교통정책위원회수석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 과정 때부터 문재인 후보의 ‘입’을 역할을 해온 김 의원은 공보단에 포함돼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문 후보의 몇 안돼는 최측근 그룹으로 통한다. 노무현 정부 때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2 비서관을 역임했고, 양산에서 다섯 차례 출마해 낙선한 송인배 전 비서관은 문 후보의 동선을 책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의 국가 대개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는 이주영(창원 마산합포)‘선거대책위원장’, 박대출(진주갑)‘공보단장’, 윤영석(양산갑)‘한반도 통일특위원장’, 박완수(창원 의창구)‘선대위 공동의장단 및 서민대채위원장’,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은 ‘홍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때에 선거기획단장과 특보단장을 역임했던 이주영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기획단장을 맡아 일해왔다. 지난달 31일 후보가 선출된 이후 지난 8일 ‘홍준표의 국가 대개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뒤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문 기자출신으로 그 동안 홍 후보와 끌끄러운 관계였던 박대출 의원도 이번 대선에 기여하기 위해 공보단장을 맡아 홍후보의 일거수 일투족을 매일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또 언론들이 공정보도를 하고 있는지, 언론과의 소통, 메세지 조율 등 선대위 회의 때마다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 제2당 간사인 윤영석 의원은 한반도 통일특위원장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중앙선대위 의장단인 박완수의원은 선대위 서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도 임명됐다. 홍 전 지사가 도지사 시절 행정부지사로 함께 근무했던 윤한홍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아 24시간 함께 하고 있다.

바른정당에는 도내출신으로 김재경(진주을), 이군현(통영·고성), 여상규(남해·하동·사천) 의원 등 3명이 있다.

경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6일 경남 선대위를 발족시켜 지역에 상주하며 유승민 후보 지지율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리고 있다. 이 의원은 교육혁신위원장으로, 판사출신의 여 의원은 법률지원단장으로, 신성범 전 의원은 특보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내출신 의원이 한명도 없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12일 출범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투톱 체제’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내 인사로 주승용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가 임명됐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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