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여론조사 비정상…완주할 것”
유승민 “여론조사 비정상…완주할 것”
  • 김응삼
  • 승인 2017.04.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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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반야월시장 찾아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는 11일 “제가 다녀본 민심은 여론조사 숫자와는 많이 다르다. 여론조사는 비정상”이라면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 동구 반야월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선거가 진보 후보 두 사람 선거로 끝난 적이 없다”며 “분명히 (대선과정에서)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민심은 바로 잡힐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TK(대구·경북) 민심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 보수 대표가 저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보수 대통합 주장에 대해서도 “한국당이나 뭐 또 이상한 당이 하나 생겼던데 저는 보수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한국당과 최근 창당한 새누리당을 동시에 겨냥했다.

유 후보는 “홍 후보는 공인으로서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홍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제가 더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에 반대한 이른바 ‘태극기 민심’에 대해 “태극기 집회에 나갔던 분들, 우리 유권자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분들,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은 당연히 제가 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제가 그분들께 제 진심을 알리고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자금 때문에 대선 완주를 못 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선거자금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면서“국민과의 스킨십 강화, 언론 접촉,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돈 문제는 전혀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월배공원에서 기초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이관석 후보(달서구 사선거구)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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