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66만1000대 예상

설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하루 66만대로 예상되며, 설 당일인 28일은 성묘차량과 귀가차량 혼재로 연휴 최대교통량인 8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4일 설 연휴 교통량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설 연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귀성방향은 연휴시작일인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당일인 28일 귀성방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귀가방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귀성길은 남해선 부산(북부산TG)에서 진주(진주TG)까지 2시간 42분, 귀갓길(부산방향)은 진주(진주TG)에서 부산(북부산TG)까지 3시간 5분 정도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진주 구간 교통 혼잡패턴 분석 결과, 남해1지선 동마산~산인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남해선 본선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부산경남본부에서는 27일과 설 당일인 28일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3.5km) 구간에 갓길을 활용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창원방향 서마산IC, 동마산IC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창원에서 진주방면 및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남해1지선을 이용해 산인~창원 구간을 통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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