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립진주박물관 강당 학술심포지엄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27일 국립진주박물관 강당에서 ‘늑도와 하루노쓰지를 통해 본 동아시아 교류의 양상’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사천 늑도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국제무역항 늑도와 하루노쓰지’ 연계 기획이며,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모여 연구현황과 그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다. 또한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새롭게 일반에 공개된 유물을 바탕으로 당시 해상교역을 복원하고자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건무 전 문화재 청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 전 문화재청장은 동아시아 교역 가운데 늑도 유적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어 △늑도 유적의 성격과 사회구조(이재현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장) △늑도에서 보이는 동물뼈를 이용한 의례 양상에 대한 시론(이지은 동아대학교 강사) △하루노쓰지 유적의 성격과 타 지역과의 관계(후루사와 요시히사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 주사) △하루노쓰지의 대외교섭(다케스에 준이치 후쿠오카대학 교수) △△늑도의 대외교섭(이창희 동국대학교 교수) △늑도와 하루노쓰지 시기의 동아시아 교류체제(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등 6편의 논문 발표가 계획돼 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사천 늑도 유적을 발견·발굴한 신경철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진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구스미 다케오 후쿠오카시 주사, 김무중 중원문화재연구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을 벌인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대 한일 양국의 국제무역항으로 그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늑도와 하루노쓰지유적의 성격과 구조를 되짚을 것”이라며 “당시 양상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교류체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 심포지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도 연구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이는 사천 늑도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국제무역항 늑도와 하루노쓰지’ 연계 기획이며,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모여 연구현황과 그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다. 또한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새롭게 일반에 공개된 유물을 바탕으로 당시 해상교역을 복원하고자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건무 전 문화재 청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 전 문화재청장은 동아시아 교역 가운데 늑도 유적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어 △늑도 유적의 성격과 사회구조(이재현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장) △늑도에서 보이는 동물뼈를 이용한 의례 양상에 대한 시론(이지은 동아대학교 강사) △하루노쓰지 유적의 성격과 타 지역과의 관계(후루사와 요시히사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 주사) △하루노쓰지의 대외교섭(다케스에 준이치 후쿠오카대학 교수) △△늑도의 대외교섭(이창희 동국대학교 교수) △늑도와 하루노쓰지 시기의 동아시아 교류체제(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등 6편의 논문 발표가 계획돼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대 한일 양국의 국제무역항으로 그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늑도와 하루노쓰지유적의 성격과 구조를 되짚을 것”이라며 “당시 양상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교류체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 심포지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도 연구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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