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옻나무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옻나무
  • 경남일보
  • 승인 2015.07.0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옻나무(생칠·生漆)

옻나무과에 속하는 옻나무는 낙엽교목으로 키가 20m 전후로 자란다. 나뭇가지에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지며 잎은 서로 어긋나 있고 새 날개깃 모양의 복엽으로 작은 잎은 9~10개이고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에 잎 끝은 뾰족하다. 꽃은 잡성(雜性)으로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편평한 원형에 9~10월경 연한 황색으로 익는다.

옻나무는 독성이 강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나무로서 수피(樹皮) 상처에 흘러내린 진액이 수지(樹脂)로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생칠(生漆)이라고 한다. 생칠은 성분이 우루시올로 독성이 강해서 불에 볶는다든지 기타 약간의 가공에 독성 감소, 건조한 것이 건칠(乾漆)이며 맛이 맵고 약성은 따뜻한 성질로 독성이 있다. 약효는 위장과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며 생리불순 소화불량 식체(食滯) 신경통 항염 항암 해독 구충 살충 등의 치료효과가 있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옻나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