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백합과에 속하는 비짜루는 다년생 초본으로 일명 ‘용수초’라고도 하며 키 크기가 50~100cm 정도에 원줄기는 비스듬히 구부러져 둥글고 능선(稜線)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져 있다. 잎은 선형(線形)으로 편평하며 한쪽에 능선이 있어 삼각형으로 되고 잎 끝은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며 열매는 둥글고 8~9월에 붉게 익는다.
비짜루는 이른 봄에 부드러운 잎은 나물이나 생채로 식용하고 뿌리의 근경(根莖)은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용수채(龍鬚菜)라고 한다. 용수채는 주성분이 사포닌으로 진해 거담작용이 있고 천식 기관지염 진정 진통 지혈 이뇨 강장 등의 약효가 있다. 옛날부터 민간약으로 비짜루의 뿌리를 기침 가래 천식 등의 치료에 사용했다고 전래되고 있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비짜루는 이른 봄에 부드러운 잎은 나물이나 생채로 식용하고 뿌리의 근경(根莖)은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용수채(龍鬚菜)라고 한다. 용수채는 주성분이 사포닌으로 진해 거담작용이 있고 천식 기관지염 진정 진통 지혈 이뇨 강장 등의 약효가 있다. 옛날부터 민간약으로 비짜루의 뿌리를 기침 가래 천식 등의 치료에 사용했다고 전래되고 있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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