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사…승진 10명·전보 33명
창원시 인사…승진 10명·전보 33명
  • 이은수
  • 승인 2012.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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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14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선임 과장인 임태현 기획예산담당관을 4급 사무관인 공원사업소장에, 경제정책과에 근무하는 고참 김이수 계장을 성산구 5급 요원 근무를 명하는 등 모두 10명을 승진시켰다. 4∼6급 승진은 숫자가 적으나 서열순서가 빠른 옛 창원시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또한 환경녹지국장에 김해용 공원사업소장을, 도시정책국장은 정수훈 환경녹지국장을, 하수도사업소장은 김흥수 도시개발사업소장을,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양윤호 도시정책국장을 임명하는 등 모두 33명의 직원을 전보 조치했다.

특히 110만 메가시티를 지휘하는 시장의 손발 역할을 하는 비서실장 자리에는 옛 진해시 출신의 정철영 공보담당관이 발탁됐다. 신임 정철영 비서실장은 홍보담당을 오래한 공보(公報)통으로 적임자로 꼽혔는데, 원만한 성격에다 언론과의 유대관계가 좋아 여론 청취 및 소통 창구역할을 도맡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후임 공보관에는 비서실장 출신의 김종환 웅남동장이 평소 친화력을 인정받아 내정됐다. 도로과장에는 박윤서 대산면장을 기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시인사에서는 그간 공석으로 있던 비서실장을 발령한 것을 비롯, 국장과 과장급 등 일부 주요 보직자들이 자리를 옮겼다. 이는 비리사건에 연루돼 창원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아파트 입주민과 갈등을 야기한 북면철강산단 처리미숙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일정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근면 성실하게 일한 일꾼을 승진시키는 한편, 능력있는 인물을 중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우선시했으며,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도록 했다”며 “이번에 물갈이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것은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창원시가 통합 이후 광역시급 규모로 성장하면서 인사적체가 다소 심한 상태”라며 “올 연말까지 정년·명예퇴임을 앞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만 20명에 이르러 하반기 인사가 모두 마무리 되면 인사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조직 분위기도 활력이 넘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인사명단>

◇3급 승진

▲기획홍보실장 이성주

◇4급 승진

▲공원관리소장 임태현

◇5급 승진

▲김이수 성산구

◇6급 승진

▲행정국 행정과 장현숙 ▲환경녹지국 산림과 김복명 ▲도시정책국 부대협력과 조성환

◇7급 승진

▲기획홍보실 계획예산담당관 박순철 ▲문화체육국 문화예술과 김동한 ▲건설교통국 건설과 김진철

◇8급 승진

▲행정국 세정과 여환수

◇전보

▲도시정책국장 정수훈 ▲환경녹지국장 김해용 ▲하수도사업소장 김흥수 ▲도시개발사업소장 양윤호 ▲기획홍보실 기획예산담당관 허종길 ▲기획홍보실 공보담당관 김종환▲비서실장 정철영 ▲복지여성국 노인장애인과장 ▲건설교통국 도로과장 박윤서▲상수도사업소 누수방지과장 이근수 ▲도시개발사업소 신도시조성과장 정은효 ▲의창구 정연경 ▲성산구 김일규 ▲마산회원구 김광주 ▲기획홍보실 기획예산담당관 허임영 ▲경제국 경제정책과 강춘명 ▲건설교통국 도로과 김이권 ▲창원보건소 보건행정과 윤정근▲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김경회 ▲의창구 김명엽 ▲의창구 권해식 ▲성산구 강술석 ▲성산구 송상호 ▲마산합포구 윤종은 ▲마산회원구 유관태 ▲마산회원구 이인숙 ▲상수도사업소 김순태 ▲창원보건소 김형순) ▲환경사업소 이상훈 ▲의창구 임호열 ▲마산합포구 박해암 ▲문화체육국 체육진흥과 이은혜 ▲해양개발사업소 권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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