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 교수는 논문에서 물리적으로 크기가 고정되어 있는 과녁을 심리적으로 크게 지각하는 사수가 과녁을 적중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이양 교수는 이러한 사수의 수행은 기(氣)에 비롯된다는 이론을 제안했다.
氣는 형이상학적으로 논란이 심각하고 그 실체를 확인하기 난해하지만 이양 교수의 연구는 ‘Affordance in action(활동 중 주체와 객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의 개념으로 氣의 실험적 증거를 제시하였다.
‘저널 오브 익스페리먼털 사이콜로지’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발간하는 전통과 권위가 있는 저널로서 국제적 심리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양 교수는 이미 다수의 논문을 SSCI급 저널에 실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양 교수는 “다음에는 ‘언어의 氣에 대한 문제’로 역시 권위 있는 저널에 논문을 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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