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은 회원들에게서 나온다"
"저력은 회원들에게서 나온다"
  • 박도준
  • 승인 201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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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마라톤 참가팀]경상대학교 마라톤클럽

 

“우리 클럽의 베테랑을 꼽으라고 한다면 너무 많아 꼽을 수가 없어요!”

경상대학교마라톤클럽(회장 조현구)처럼 카페가 활성화되어 있는 곳도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그 많은 클럽들의 카페가 개점휴업상태이거나 폐쇄된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또한 지난 8일 개최된 합천대회에 20명이 출전한데 이어 2주 뒤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도 18명이 출전, 15명이 풀, 하프 10km를 달린다. 창단 10년의 저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2003년 4월 건강과 학교 나아가 진주를 홍보하고, 교직원 단합을 목적으로 창단해 10년째 변함없이 매주 수요일 학교 동편운동장에서 인터벌훈련과 매주토요일 진양호 인근 도로를 달리면서 “힘! 힘! 힘!”을 외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조현구 회장은 “경상대학교 교직원 모두가 행복과 건강을 유지하며 마라톤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그날까지 경마클이 영원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스타들이 너무 많아 거론하기조차 힘들다.”고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풀코스 2시간 43분 43초의 최고기록을 보유한 안영균 회원은 sub-3 100회를 달성했다. 구청회 회원도 80㎞산악울트라 완주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회원이며 지난해 본 대회에서 풀코스 100회를 완주했다. 이밖에 100㎞울트라마라톤 4회 완주한 최경준(51) 회원과 정명교(52) 회원 등 회원 70여 명 중 60여 명이 풀코스를 뛰었고, 특히 70세인 최용부 명예교수는 매월 하프를 2회씩 이상 출전, 100회를 달성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대회 수상자들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저력이 있고 탄탄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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