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국민이 행복한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전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4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주관하는 과학문화 행사와 과학축전 등이 창원, 진주, 김해시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자의 꿈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구소에서는 14일 경남지역 초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5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재료연구소 운동장에서 개최하고 참가한 학생들에게 재료연구소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오는 20일 한국전기연구원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기 상상력 공모전, 과학강연, 음악공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찌릿찌릿 知 it 智 it 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경상남도과학교육원에서는 4~5월 동안 생명화석 기획전, 미세구조사진전 등 기획 전시회, 과학실험, 과학 체험교실, 이동과학 탐구교실 운영 등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고성군에서는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김해 천문대에서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체 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 등 관계기관은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일상 속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과학 관련 행사를 주말에 개최하여 학생, 학부모들이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과학을 접하고 느끼는 과학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대전 및 수도권 중심(70% 이상)의 국가 R＆D 투자여건 속에서도 민선 5기 출범이후 과학연구복합단지 조성, 외부연구단 유치, 연구개발 특구 유치 등 지역 R＆D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에서 개최되는 과학의 달 행사 계획은 도 홈페이지(www.gsnd.net)에 안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