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주), ‘전로 경동장치’ 국산화 성공
우림기계(주), ‘전로 경동장치’ 국산화 성공
  • 황용인
  • 승인 201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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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기계
우림기계는 지난 6일 제철설비의 핵심 제품인 ‘전로 전동장치’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개발한 ‘전로 경동장치’는 우선적으로 포스코 광양 4열연 공장에 공급되어 운전에 들어간다.
 
창원시 관내 코스닥 상장 기업인 우림기계가 독일·일본 등 해외 선진 업체에서 독점하고 있는 제철설비의 핵심 제품인 ‘전로 경동장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림기계(주)(대표이사 한규석)는 지난 6일 제강 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전로 경동장치’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감속기·기어 전문제조기업인 우림기계는 이날 1공장에서 한규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발주처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임직원, 산·학·연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로 경동장치’ 국산화 개발 성공 기념과 함께 출하 행사를 가졌다.

전로 경동장치는 그 동안 포스코와 국내 제철업체들이 독일·일본 등 해외 선진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우림기계가 독자 개발한 ‘전로 경동장치’는 300톤급 전기로 적용도 가능하며 포스코 광양 4열연 공장에 공급되어 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전로 경동장치’는 제철소에서 용선을 강으로 정련하는 설비인 전로를 경동하여 용강을 출강하는 장치로서 고도의 설계기술과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185톤 무게의 ‘제강플랜트의 핵심설비’이다.

우림기계는 앞으로 국·내외에 건설하는 제강공장 및 노후설비 교체시 ‘전로 경동장치’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림기계 한규석 대표이사는 “전로 경동장치의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일류 감속기 메이커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내외에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규 수주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대형 압연밀감속기와 피니온 스탠드 등 핵심설비도 국산화가 완료되면 제철설비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우림기계는 최신 설비를 갖춘 첨단 대형감속기 전문공장을 완공하여 가동중에 있으며 제철플랜트, 건설중장비, 에너지, 플랜트에 적용되는 감속기 및 기어 전문제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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