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교통약자 이동수단 적극 지원 제기

저상버스 도입률 전국 평균 40%, 지역 간 격차 최고 3.4 배

2024-10-10     손인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윤영석 의원(양산시 갑구)에 따르면 2024년 장애인콜택시 도입률이 수도권 108.9%, 비수도권 82.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상버스 도입률 지역 간 격차 또한 최고 3.4배로 전국 평균 39.7% 에 불과해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애인콜택시로 대표되는 장애인 특별운송수단 도입률은 수도권에서 108.9% 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82.1% 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또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률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1월 기존버스를 폐차하는 경우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에도 2024년 기준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 평균 39.7%이다. 최고 도입률을 기록한 서울이 71.1%과 지역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게다가 울산(20.9%), 제주(22.3%), 인천(24.3%), 전남(24.9%), 충남(27%), 경북(29.4%) 등 도입률 30% 미만인 지자체가 6곳으로 지역 간 불균형이 극심한 상태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을 60%까지 달성을 목표를 제시했으나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교통약자들이 보다 평등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윤영석 의원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이 지역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국토부 차원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부담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