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생활밀착형 사업 들고 주민과 소통

“체감도 높은 변화 만드는 데 행정력 집중”

2024-10-02     이은수
창원시가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잡고 2일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날 마산합포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 각 실·국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시장은 올 초부터 시민 일상의 변화를 축적시킬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수 개월간 구청장들과의 심도 깊은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의 얼개와 내용을 다듬었다.

이날 홍 시장은 마산합포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혁신성장 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을 PPT를 활용해 직접 설명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마산만 Grand design 방향성 확정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플라워랜드(구산면) 구상 착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 홍 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용도로 활용하겠다며 공동주택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홍 시장은 후반기 시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생활밀착형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5개 분야 58개 사업 총 34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서 일부 시민들은 ‘무학산 둘레길 정비’, ‘도로 재포장’, ‘면 지역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다양한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후반기 시정에서는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금의 변화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