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2일 개막

내달 3일까지 33일간…다채로운 체험·공연 프로그램 마련

2024-10-01     이웅재
고성군만의 차별화된 축제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가 2일 당항포관광지에서 이상근 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 등 150여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33일간의 긴 여정에 들어간다.

개장식은 개막 선언 행사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퍼레이드와 서커스 공연, 생성형 AI 공룡 체험 등 행사장 투어를 실시하며 올해 축제의 시작을 만방에 알린다.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공룡과 나’를 주제로 한 이번 공룡엑스포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11월 3일까지 총 33일간 이어지며, 매일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엑스포의 메인 콘텐츠인 공룡 퍼레이드는 전문 연기자와 퍼레이드 카트로 구성된 화려한 행진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제공한다.

또한, 공룡라이브쇼, 거리공연, 서커스 공연, LP카페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공룡엑스포를 더욱 다채롭게 채워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 상품권 유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공룡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성군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이다”며 “고성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해 처음으로 준비한 엑스포라 더욱 의미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경남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33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공룡엑스포는 2006년 국내 최초 자연사 엑스포로 시작해 7회 개최 동안 750만명 이상 방문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을 개최해 수도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