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관광디자인' 대상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호평

2024-09-24     손명수
통영시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TOPA)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디자인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TOPA는 관광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 단체로, 2012년 출범(2023년 현 명칭으로 변경)해 관광혁신포럼, 관광정책어워즈 사업, 관광제도개혁 및 실무적 문제해결 등 이론적 연구와 실무적 문제해결을 동시에 추구해 대한민국의 관광정책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지자체 단체장을 대상으로 관광개발, 문화관광자원, 생태관광자원, 관광산업·관광마케팅, 관광디자인 등 7개 분야에 대해 추진했다.

통영시는 2022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제1호로 선정된 이후 ‘투나잇, 통영’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했다.

상반기에는‘나이트프린지’ 하반기는‘모던보이즈’,‘캔들라이트’ 등 통영만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행사(공연)을 상설화하고 고도화해 시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야간관광도시 통영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다.

또한 ‘투나잇 통영! 99투어(오싹투어, 선셋힐링투어, 야간예술여행투어, 봉수골마을투어)’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운영했다.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BTB 자료집을 발간하고, 인플루언서 및 유명 블로거 초청 팸투어, 국내외 관광전 참여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안전한 야간관광을 위한 야간방범대 운영 등의 노력이 크게 반영됐다.

특히 통영시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노을을 보며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강구안 해상무대를 설치하고 욕지, 용남(연기~신촌), 죽림해안로, 봉숫골, 강구안 등 도시 전역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펼쳐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크게 노력한 점이 돋보여 대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손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