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쌀값 폭락 대책’ 시급성 알려

본회의 후 수급 안정 대책 촉구 행사 최학범 의장 “농민 어려움 함께 고민을”

2024-09-12     김순철
경남도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 산회 후 쌀값 보장 및 수급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모든 도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도의회는 수확기 쌀값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에 보다 강력한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학범 의장은 “쌀의 중요성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이번 행사가 쌀값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를 방문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라떼 및 가래떡 무료 나눔 행사’를 전개했으며,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경재 의원(창녕1·국민의힘)은 제417회 임시회 기간 중 ‘쌀값 보장 및 수급안정 대책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해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또 청렴한 경상남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청렴도약! 실천하는 청렴의회’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반부패·청렴 실현을 위한 결심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부패와 특권이 없는 청렴한 도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경남도의회는 의회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올해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3년 국민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경상남도의회는 2등급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 정하고 미흡한 항목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으로 의회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민의 인식 개선 도모 및 청렴한 의회상을 확립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