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중 축구동아리,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10월 전국 대회 경남대표로 출전

2024-09-09     정희성
진주남중학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창녕군에서 열린 제18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종목에서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진주남중 축구동아리는 2024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2024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종목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에서 열린다.

8강에서 남해중을 4-0, 4강에서 고성동중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진주남중은 창원중과 전·후반을 1-1로 비겼다. 진주남중은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진주남중 선수들과 김재용 체육교사가 하나 돼 이뤄낸 결과물이다.

대회를 앞두고 진주남중은 매일 체력·전술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인근 학교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4골을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친 정문규(3년)군은 “친구들이 골키퍼인 저를 믿고 응원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저를 포함해서 모두 우승에 대한 염원이 컸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은주 진주남중 교장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우승은 지도교사와 학생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며 교직원 모두의 응원의 힘이 컸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용 체육교사는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탁월한 실력과 팀워크가 빛을 발휘한 결과”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열심히 응원해 준 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