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

장유 관동동에 들어서…가야고분군통합관리센터 유치 탄력받을 듯

2024-09-05     박준언
김해시는 5일 장유 소재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통합관리센터 유치에 앞서 개관하는 것으로 가야문화권의 문화유산관리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3월 착공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공사를 마치고 5일 개관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장유 관동동 452-3번지 일원에 들어선 센터는 연면적 9995㎡,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가야역사 문화 수장공간, 연구학술공간, 전시체험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374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가야사복원을 위한 가야권 유물·자료 수집과 주요 유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내년에는 가야사 관련 자료를 수집,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가야고분군 7곳을 관리할 가야고분군통합관리센터 유치를 두고 경북 고령군과 경쟁하고 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