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환경오염 감시 강화

경남도, 3단계로 취약지역 점검

2024-09-05     김순철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추석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전(9일~13일), 연휴 중(14일~18일), 연휴 이후(19일~24일)로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연휴 전(9일~13일)에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시행하며 경상남도 누리집에 특별감시 계획을 홍보한다.

또한, 34개 조 69명의 점검조가 공장 밀집 지역과 주변 하천, 분뇨·축산 등 환경오염취약지역을 점검하게 된다.

상수원 수계, 폐수 다량 배출업체나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때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다.

연휴 중(14일~18일)에는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주변 하천 등 오염 의심 지역은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 후(19일~24일)에는 오염 배출·방지시설을 장기간 가동 중단한 환경관리 취약·영세업체에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취약 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나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면 128(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 또는 시군 환경 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