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

2024-08-26     백지영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마에스트로 민인기의 지휘 아래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테너 김세일, 바리톤 이응광, 카운터테너 정민호, 색소포니스트 박수용이 함께 한다.

공연은 ‘전쟁 그리고 평화’라는 제목처럼 하이든의 ‘전시미사’와 영국의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채워진다.

하이든의 ‘전시 미사’는 하이든 후기에 완성된 첫 작품으로, 전쟁의 참혹한 현실과 극심한 공포 등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이 작품에 드러나 있다.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한 헌정곡으로, 간디·마틴 루터 킹·마더 테레사·넬슨 만델라 등 평화를 위해 기여한 이들의 가르침을 가사에 담고 있다.

김태열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이 지역문화예술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공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국립합창단이 전하는 일류 평화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관련 정보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