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에 흉기 휘둘러
진주경찰, 30대 여성 검거
2024-08-18 정웅교
헤어진 후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진주시 상봉동 한 도로에서 전 남자친구인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B씨가 나타나자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한때 사귀다 헤어진 B씨가 자신과 다시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도구인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목을 노렸던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진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진주시 상봉동 한 도로에서 전 남자친구인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B씨가 나타나자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한때 사귀다 헤어진 B씨가 자신과 다시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도구인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목을 노렸던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