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 사업,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 사업,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오는 2029년 3월 개청 목표…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 기대

2024-08-05     경남일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 사업이 30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 사업은 총사업비 425억 원으로 현재 위치(고현동 433-1 일원)에서 터를 확장하여 지상 3층, 총면적 6,004㎡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2029년 3월 개청하며, 현재 특수교육센터로 사용하는 부속 건물은 매각할 예정이다.

거제교육지원청은 1987년 현 위치에 개축됐다. 이후 거제 지역 조선업과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인구수와 학교 수가 증가했고 근무 직원도 3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청사는 그대로 유지되어 △사무 공간 협소로 외부 컨테이너 사용 △민원인 주차 공간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청사 이전 또는 증개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거제교육지원청사 증개축 사업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앞서 언급한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9년 청사 증개축이 완료되면 거제 지역 교육 수요자에게 원활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사 이용자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시급한 현안이었던 거제교육지원청 증개축 사업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앞으로 관련된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