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고령 사회 진입…65세 이상 인구 68만 7521명

2024-07-11     정웅교
고령화 속도가 갈수록 가팔라지면서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남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비중이 도내 전체의 21.25%를 차지해 전국 평균 19.5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7월10일 기준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62명일 기록했다.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 9012명의 19.51%에 달한다. 지난해말 65세 이상 인구가 970만 명을 기록하면서 이달 중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됐다. 유엔(UN)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 7682명, 여자는 557만 238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 4698명 더 많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448만 9828명, 비수도권 인구는 551만 234명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02만 406명 더 많다.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인구(2604만 284명) 중 17.24%,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인구(2522만 8728명) 중 21.84%를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로 비중을 보면 전남이 26.67%로 가장 높다. 경북·강원·전북·부산·충남·충북·경남·대구가 뒤를 이었다.

이중 경남의 노인 인구는 68만7521명으로 전체 인구의 21.25%였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32%이다.

정웅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