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민간재고 벼 매입검사 시작

진주부터 4431t검사 실시

2024-07-11     박성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쌀 민간재고 5만t(벼 6만9000t)에 대한 매입검사를 이달 11일부터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검사는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하여 민간재고 벼를 매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매입 물량은 4,431t(경남 4,056t, 부산 181t, 울산 194t)이다. 매입대상은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DSC)에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로 농산물검사기준의 벼 1등급 이상, 수분함량 14%이하의 800kg 톤백 단위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농협·민간RPC가 농가로부터 매입한 2023년산 벼 매입가격으로 하며, 톤백 구입비, 포장임, 상차료, 보관료 등을 포함한 제비용도 지급된다.

배우용 농관원 경남지원장은 “등급, 수분함량, 중량 등 매입기준 합격품 160톤에 대하여 검사했으며 시중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신속히 매입검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