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하수처리장 시설개선 통해 운영비 절감 효과

“생물반응조 교반기 교체완료에 전력사용량(79%)절감”

2024-07-04     손인준
양산시가 하수처리장 시설개선을 통해 운영비 절감효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양산하수처리장의 수처리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및 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 내 생물반응조 교반기를 교체 완료했다.

이는 하수처리시설 주요 시설인 생물반응조 교반기는 하수슬러지를 교반해 활성슬러지 미생물에 의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시설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 8000만원(국비 3억 5200, 시비 5억 2800만원)을 투입해 기존 ‘2004년 설치해 노후 및 전력 소비 효율이 낮은 교반기를 고효율의 입축하이드로포일 교반기 24대로 교체했다.

교체 완료 후 시운전을 통한 측정 결과, 전력 사용량은 1147MKwh/년에서 237MKwh/년로 약 79% 절감 효과로 분석됐다.

이는 연간 1억3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며, 온실가스 배출·유지관리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는 교반기 내용 연수(15년)을 고려해 24억 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산시는 지난 2월까지 노후 건조 시설 및 탈수설비를 교체해 폐기물 전량 건조처리(25% → 10%)로 배출되는 폐기물량을 줄임(36.46t/년 → 12.5t/년)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욱 하수과장은 “하수처리장 에너지 절약 및 시설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을 시행해 유지관리비 절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