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음주운전자 검거 직원에 감사장

2024-07-04     여선동
함안경찰서(서장 이태규)는 4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던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함안군 CCTV통합관제센터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 6월 30일 새벽 모 아파트 부근에서 도로변 가로수를 충격한 교통사고를 발견하고 차량 운전자가 안절부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계속 모니터링을 하며 112신고했다.

이후 경찰관 도착 전 차량 운전자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 운전자 행세를 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재신고함으로써 음주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당시 음주운전자는 면허취소(0.08% 이상)수준으로 확인했다.

이에 이태규 함안경찰서장은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이른 새벽 시간까지 CCTV 모니터링 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섬세한 관찰을 통해 음주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