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행정력 강화

초소형위성 개발·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순조

2024-06-27     최창민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분야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우주 궤도 진입에 재도전하기 위해 ‘JINJUSat-1B’를 제작해 2025년 2월 발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7년 발사될 2단계 위성인 ‘JINJUSat-2’는 1단계 위성보다 약 3배 큰 위성으로, 부품공급·기술지원·위성활용 등의 분야에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주산업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경상국립대와 함께, 미래우주교육센터 지원, 유무인 복합체계 핵심요소 기술개발,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경상국립대가 지역 내외 대학·연구소·산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주항공·방산 허브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로 이전하는 사업인데 총사업비 2178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추진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이주 직원에 대한 정주여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필요한 제도를 정비중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육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올해 8월까지 시행한다.

진주시는 우주항공 분야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