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조선산업 인재양성” 지·산·학·연 공동 워크숍

2024-06-27     배창일
거제대학교는 지난 26일 거제삼성호텔에서 ‘2024 경남 조선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초·중·고-대학-산업체-지자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경남RISE센터, 거제시,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거제지역 초·중·고 교장단, 지역 31개 산업체 대표·담당자, 타 대학 대표단과 거제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이 ‘경상남도 RISE 체계 구축방향과 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하 과장은 경남산업의 현황과 향후 교육정책방향, 지역발전과 상생하기 위한 대학의 변화, 산업체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어 한명기 한화오션디지털 부장을 포함한 6명의 산업체 대표·관계자가 산업체 인재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들은 조선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원-하청간 임금격차 문제, 현장투입 가능한 실무교육 중심, 현장-학교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현장연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재희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사업을 소개하며 거제시·산업체·거제대에 지역정주 인재양성을 위한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거제대는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과별 교육목표와 인재양성 계획을 밝혔다.

전화익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계, 교육계가 함께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 경남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