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우리에게 맡기세요”

진주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가동 수렵인 50명, 안전교육 후 1년 활동

2024-06-25     최창민
진주시가 7월부터 농업인들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내년 6월 말까지 1년간 계속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주요 활동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예방을 위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 수렵인 50명을 선발했다.

시는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수렵보험료, 피복비, 유류비 등을 지원하고 포획 시 멧돼지 5만 원, 고라니 3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540마리, 고라니 188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선발된 피해방지단에 대해 진주시는 25일 진주경찰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진주지회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장에서 △총기 사용방법 등 포획작업 간 안전수칙 준수 △피해방지단 활동 요령 △‘야생생물관리시스템’ 활용법 및 신고 절차 안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진주시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시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토록하고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 예방 및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