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근로자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

김해상의 1분기 고용동향 발표 보건·사회복지업·제조업 늘어

2024-06-20     박준언
김해지역 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상공회의소는 20일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를 바탕으로 ‘2024년 1분기 김해지역 고용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김해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한 14만4414명으로, 지난해 14만 556명보다 3858명이 증가했다. 규모별 고용현황은 10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100인 미만, 300인 미만, 300인 이상 사업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 근로자 수는 보건·사회복지업’(3.93%), 제조업(2.92%) 등의 근로자 수는 ‘증가’한 반면, 협회·단체(▽1.30%), 운수·창고업(▽1.59%), 공공행정(▽1.74) 등은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은 전년동기 대비 근로자 수는 ‘전기장비 제조업’(9.12%), 금속가공제품 제조업(6.74%) 등은 증가했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1.15%),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2.97%) 등은 감소했다. 1분기 동안 취업자 수는 2만 2092명(신규 2511명·경력 1만 95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2% 감소했다.

또 김해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2024년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수출 7억 6900만 달러, 수입 4억 8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7.27% 증가한 2억 8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총 교역액은 1.10% 감소한 12억 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1억 2400만 달러), 중국(1억 2200만 달러), 베트남(8700만 달러), 일본(6700만 달러), 인도(3500만 달러) 등이고, 수입국으로는 중국(2억 4000만 달러), 베트남(5700만 달러), 미국(3400만 달러), 일본(3300만 달러), 브라질(17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교역을 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6500만 달러), 건설중장비(4000만 달러), 금속절삭가공기계(3200만 달러) 등이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23년 1분기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활성화가 진행되면서 취업 상승세가 가파르게 올라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성장세가 떨어지지 않도록 기업 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