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립도서관 ‘영유아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2024-06-20     문병기
복합문화형 사천시립도서관이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2024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기 때부터 책과 친숙한 환경을 조성해 책과 도서관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책꾸러미는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라 북스타트(2023년~2024년생), 북스타트 플러스( 2021년~2022년생) 등 두 단계이며, 성장 단계에 맞는 그림책 2권, 부모를 위한 독서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된다.

북스타트 150개, 북스타트플러스 165개 등 총 315개의 책꾸러미가 준비되며 각 단계별 1회씩만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이며 보호자는 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접수하면 되고 책꾸러미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천시립도서관 어린이 자료실(055-831-404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천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복합문화형 사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일 정식 개관했다. 책과 삶의 지혜가 어울린 가족 힐링 복합문화공간 역할뿐만 아니라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는 도시란 오명도 씻을 수 있게 했다.

사천시립도서관은 문화와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소이자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모티브로 건립됐다.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5270㎡ 규모이다. 국·도비 78억을 포함해 총 공사비 192억 원이 들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1층은 130석 규모의 다목적 홀과 북 카페, 기획전시실 등을 설치했다.

2~3층은 영·유아, 청소년, 성인이 이용 가능한 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4층은 동아리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미디어 창작실과 관리를 위한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