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올 상반기 8분 6초 마다 출동

2024-06-18     이은수
창원지역 소방관들이 올해 상반기 8분 6초마다 출동(하루 평균 167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18일 올해 상반기 소방본부에서 하루평균 167건 출동한 것으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출동 건수는 화재 235건, 구조 4802건, 구급 2만3465건, 생활안전 1728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는 화재 239건, 구조 5271건, 구급 2만4504건, 생활안전 2688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비 분석으로 화재는 전년 대비 4건(1.67%) 감소했으며, 구조는 465건(8.8%), 구급은 1039건(4.2%), 생활안전은 960건(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분석에 따르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전반적인 출동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화재로 보면 쓰레기 소각 등 부주위로 인한 화재가 감소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은 비응급 이송으로 줄어든 반면 구조는 출동건수는 줄었지만 실제 구조상황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분석을 살펴보면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79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기적요인 64건, 미상 41건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장소별은 야외가 5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차량 34건, 공동주택, 주택 각각 28건으로 나타났다.

구조건수는 4082건으로 구조인원은 66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구조인원은 승강기 및 실내갇힘 시건개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2만3465건으로 이송인원은 1만2680명이며, 질병, 사고부상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상반기 심정지 환자를 224명 이송해서 24명의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소방대원들은 시민들의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방활동 통계 분석을 통해 개선된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