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삼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다자녀·저소득 계층 10가구…8월경 입주 예정

2024-06-18     이웅재
고성군은 삼산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10세대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산초 공공임대주택은 고성군과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등 민·관이 협업해 폐교 위기의 삼산초등학교와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삼산초등학교 전·입학을 위한 다자녀 유형(84㎡, 8가구)과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일반유형(49㎡, 2가구)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다자녀 유형의 경우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유형의 경우에는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무주택가구로,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이고, 역시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40% 수준으로 공급되고, 거주기간은 입주 자격 유지 시 2년씩 9회까지 재계약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고성군청 교육청소년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누리집과 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담당(055-670-2613) 및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은 삼산초 외 2020년 영오초, 올해 동해초 등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3회 연속 공모 선정되는 등 소멸 위기의 관내 작은 학교와 지역공동체의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