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이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

13일 오후 진해야외공연장…진해기지사령부 등 해군 100여 명 참여

2024-06-11     백지영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항의 도시 창원 진해에서 대규모 해군 장병이 참여하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오는 13일 창원 진해야외공연장에서 해군음악회 ‘항해’가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주관하는 음악회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민·군이 함께 마련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해군 국악대, 해군 홍보대 등 1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군악대의 연주와 홍보대의 비보이·락킹·팝핀·비트박스, 국악대의 타악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다 입대한 남승민(일병, 진해교육사령부 군악대 보컬병)이 특별 출연하여 트로트로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연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는 지난 1956년 12월 창설돼, 해군의 주요 행사를 수행하며, 수준 높은 연주로 지역 장병의 사기진작과 정서 함양, 명예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해군 국악대는 지난 2016년 창설돼 국가 행사 및 외국군 문화교류, 해양 행사 등 해군 홍보활동과 대국민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023 캐나다 왕립 노바스코샤 국제 군악제’에 참여해 신선한 무대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해군 홍보대는 1969년 낙도 이동홍보단으로 창설돼 민·군 유대강화와 국민화합, 해군의 우수성 홍보에 힘쓰고 있다. 함정, 도서 및 격오지를 방문해 해군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해문화센터 공연 관계자는 “‘진해’ 하면 해군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해군은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이번 해군 장병들의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5세 이상 관람가. 예약 예스24티켓. 문의 055-719-7800.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