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금 29개 등 66개 메달 획득

함안 하창승 역도 2관왕·한국新

2024-05-19     정희성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3828명(선수 1764명·임원 및 관계자 2064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경남선수단은 금메달 2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6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 열린 제17회 대회(금 23개, 은 17개, 동 16개)와 비교하면 10개의 메달을 더 수확한 것이다.

고등부 육상 트랙과 수영에 출전한 박재환과 손지원이 각각 3관왕을 차지했고 2관왕도 10명이 나왔다.

특히 하창승(함안 칠원중)은 역도에서 대회 2관왕과 함께 스쿼트·파워리프트 종합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육상 19개(금 9, 은 4, 동 6), 슐런 10개(금 6, 은 2 동 2), 탁구 8개(금 4, 동 4), 수영 6개(금 3, 동 3), 역도 6개(금 2, 은 1, 동 3), 조정 6개(금 2, 은 1, 동 3), 볼링 4개(금 3, 동 1), e스포츠 2개(은 2), 보치아 2개(은 1, 동 1), 농구 1개(동), 디스크골프 1개(동), 플로어볼 1개(동) 등 12개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경남선수단 이연곤 총감독은 “지난해 열린 대회보다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특히 사고와 큰 부상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돼 기쁘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비롯해 현장을 찾아 많은 응원을 보내준 경남교육청, 경남도청 전국체전기획단, 특수학교 교장단, 시·군장애인체육회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19회 대회는 내년 5월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