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출신 엄대현 삼성전자 사장 승진

2024-04-24     양철우
밀양 출신의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법무실 송무팀장을 맡고있던 엄대현(사진) 부사장이 최근 사장으로 승진했다.

엄 사장은 밀양시 청도면이 고향으로 밀양고(12회)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검사 출신이다.

이번 승진으로 DX부문 법무실 담당 사장을 맡게 됐으며, 2013년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에 오른 후 10년 만에 사장 승진이다.

엄 사장은 2000년 삼성전자 법무담당 임원(상무)으로 영입돼 미래전략실(미전실) 법무실 등을 거쳤다. 2008년 5월 전무, 2013년 12월 부사장으로 진급했다.

엄 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회사를 떠났다가 2020년 삼성전자에 복귀해 이재용 회장의 재판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