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지난해 심장수술 708례 기록

2024-02-05     손인준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2023년 한 해 동안 심장수술 708례를 시행해 국내 심장수술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비수도권에서는 연간 500례 이상 수술한 병원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2013년 400례를 기록한 이후 10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록이다.

체외막형 산화기(ECMO) 시술을 시행하며 중증 심폐부전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심장이식 30건, 폐이식 35건, 그리고 172건의 ECMO를 이용한 순환보조치료를 시행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최소침습수술법을 90% 이상 적용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적용률을 가지고 있다.

제형곤 성인심장외과 분과장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진 13명이 근무하는 빅 팀으로,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수도권 환자가 지역으로 찾아오는 전무후무한 지역거점병원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심장수술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