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바람 전망

11~12일 내륙 최대 60㎜…도내 7곳 강풍 예비 특보

2023-12-10     정웅교
12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해 경남지역에 11일∼12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경남 서부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80㎜, 경남내륙에는 20~60㎜가 내리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기간에는 강한 바람,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시속 70㎞)이상의 바람이 불고, 경남내륙에도 15㎧(시속 55㎞)의 바람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창원,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7곳은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