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장마철 호우 틈탄 폐수 배출 단속 나서

폐수 무단 방류 시 엄중 처벌

2023-06-29     손인준
양산시는 장마철 폐수배출업체 특별 단속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700개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폐수 배출 및 방지 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지도·단속할 계획이다.

이는 집중호우 시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사업장 내 보관·방치했던 위탁 폐기물 등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출시켜 양산천과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집중호우 시 폐수의 무단 방류 예방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하천과 공단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점검기간 중 특정수질오염물질을 유출하거나 폐기물 등을 고의로 버리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사법 처분 및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특별점검과 병행해 7월 중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영업자를 대상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 산하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공동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홍진주 수질관리과장은 “경남·부산 6개 도시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으로 맑고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누구나 인식하는 만큼 낙동강과 양산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