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진주원예농협, 영농 위기 농업인에 위문품

2022-01-27     황용인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정형섭)는 진주원예농협(조합장 강복원)과 합동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영농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선정해 나눔으로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실시했다. 또한 과도한 채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채무자 박 모씨는 과거 영농하우스 경영을 위해 대출받았으나 매년 적자폭 증가로 인해 경영 실패하면서 본인 소유의 재산은 모두 경매 처분됐고 현재는 소규모 임대농과 일용직 노동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서부지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회사 존재 이유를 확인시키는데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렵도 힘든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재기를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