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맞이 명소 주차장 폐쇄

지리산 중산리, 금산, 가천다랭이마을, 상주 망산 등

2020-12-30     원경복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리산, 남해안 등 해맞이 명소의 주차장이 모두 폐쇄된다.

산청군은 지리산 해맞이 행사와 입산이 금지됨에 따라 오는 1월1~3일 연휴기간 동안 시천면 중산관광지 내 공용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

산청군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중산관광지 내 공용주차장, 중산리 두류동 매표소 주차장 전면 폐쇄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3일까지 진입도로를 통제한다.

경남사무소는 또 천왕봉 등 지리산 고산지에서 해넘이·해맞이 인파 운집을 미리 막기 위해 새해 1월 1일부터 3일까지 지리산 탐방객의 입산 시간을 오전 7시로 한시적으로 4시간 늦추기로 했다.

남해군도 해맞이 명소를 일제히 폐쇄된다.

가천다랭이마을은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제1·2주차장 폐쇄 및 도로변 갓길 주차가 통제되며, 홍현삼거리는 일방통행이 시행될 예정이다.

상주 망산, 물미해안전망대, 물건숲도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주차장 및 출입구가 통제되며, 해수욕장 5개소(상주·송정·두곡월포·사촌·설리)는 백사장, 송림 출입 및 화장실 등의 이용이 금지된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사무소에서도 금산을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폐쇄해 해맞이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복곡주차장과 금산입구 상주주차장은 차량이 통제된다. 이밖에 남해군은 국립공원과의 공조 체제를 통해 두모주차장을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원경복·문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