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노텍, 벤처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우뚝

정부 ‘소부장 강소기업100’ 선정 국내 유일 초소형 비드 생산 함안군 “글로벌기업 육성 지원”

2020-11-17     여선동
함안군 소재 ㈜쎄노텍(대표 이승호·허명구)이 관심을 받고 있다.

쎄노텍은 1999년 ㈜세라믹연구개발이라는 교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했다. 2001년에는 쎄노텍(CENOTEC)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9년에 본사와 제4공장을 현 부지인 함안사내일반산업단지로 옮겼다.

이후 쎄노텍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세계 최고제품 인증 나노 파우더 상용화와 초소형 비드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금은 함안 경제에서 빠질 수 없는 스타기업이다.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 기초화학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의 강소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이에 선정되면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R&D, 자금·보증, 수출지원 등 30개 사업에서 최대 18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함안군은 쎄노텍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난 16일 조근제 함안군수는 쎄노텍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개 기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함안지역에 이렇게 튼실한 기업이 있어 든든하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명구 쎄노텍 대표는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국내에서 비드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서의 역할과 함안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