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세 베토벤을 만나다

쌍벽루아트홀서 개최...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클래식

2020-11-09     손인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순성)은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5시 쌍벽루아트홀에서 ‘250세의 베토벤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강의식 콘서트(Lecture Concert)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꼼꼼한 인문학적 강의와 함께 동아대 음악대학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등이 이끄는 BCMS(부산클래시컬뮤직소사이어티), 테너 조윤환, 바리톤 지광윤 등이 참여해 베토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총 2회로 기획됐으며, 14일 오후 5시 첫 콘서트(하일리겐슈타 유서-영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통해 베토벤의 초중기 작품을,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두 번째 콘서트(위대한 컴플렉스 환희여, 신의 광채여)를 통해 베토벤의 중후기 작품을 다룰 예정이다.

소설가 밀란 쿤데라는 “마치 아틀라스가 하늘을 자기 어깨에 받쳐 들고 있었듯, 베토벤은 형이상학적 무게를 들어 올리는 역도 선수였다.”라고 말하였다. 베토벤이 떠받들던 하늘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어떤 식으로 무게를 들어 올렸을까? 올가을 쌍벽루아트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전석 1만원 공연시간 80분(만 7세 취학아동이상 관람가)이다. 문의 쌍벽루아트홀(379-8560)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