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성주민원센터’ 개청식

2017-11-05     이은수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성주민원센터’가 최근 준공을 마치고 3일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노회찬 국회의원, 한영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강장순·김석규 시의원, 백승규 성주동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주민원센터 건립을 축하했으며, 개청식은 성주동 풍물단의 길놀이, 난타공연, 창원시립합창단 중창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테이프커팅,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축청사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되고 개청식을 갖기까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성주동민들과 도·시의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민원센터 개청을 계기로 보다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성주동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산구 외리로 14번길 18에 위치한 성주민원센터는 1503.8㎡의 부지에 총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99.2㎡)로 건립됐다. 1층은 민원사무를 볼 수 있는 민원실과 성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탁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실버 북&카페 어울림숍’으로 구성됐고, 2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정복 성산구 성주동장은 “주민편의를 위해 업무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했으며, 매일 150여 명의 주민들이 민원센터를 이용하고 있고, 12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동민 350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집 완료돼 11월 4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며 “성주민원센터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