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단, 국제 자매도시 일본 구레시 문화체험

3∼9일까지 홈스테이, 주요시설 견학, 일본 문화체험

2017-08-06     이은수

창원시청소년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구레시를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6박 7일간 일정)방문, 일본 문화 체험에 나섰다. 양국 참가자들은 모두 10명(창원시 5명, 구레시 5명)이다.
김해공항을 출발한 청소년대표단은 홈스테이 가족과 대면식에 이어 구레시청 견학 및 시장 접견, 환영회, 홈스테이 가정의 날, 학교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후쿠오카 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미사토양은 의젓한 대학생이 되어 부모님과 함께 요우코소(ようこそ)라며 동생들을 반겼다.
임세은 양(창원문성고 3학년)은 오기노 미사토 언니와 용지공원을 산책하던 때가 기억에 생생한데, 다시 만나게 될 생각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 학생들은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레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는 창원시가 국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특히 양 도시의 글로벌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행사에서는 구레시 청소년대표단이 창원시 청소년 참가자와 함께 창원시청 방문을 시작으로 창원해양공원, 목재문화체험관, 과학체험관 견학·팥빙수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주요 시설 탐방과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주말에는 '가정의 날'로 창원시 청소년 참가자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한국 가정의 생활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은 "이번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양국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통한 인재양성과 구레시와의 지속적인 상호교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