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새뜰사업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경상대 ‘마루 애움길’ 최우수

2017-05-22     박성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이하 LH)는 22일 ‘진주 새뜰마을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주향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LH에서 참여 중인 진주 옥봉 새뜰마을사업지구의 대규모 노후 옹벽 경관개선 및 노후 주거지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새뜰마을사업 추진과정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LH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공무원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총 12개 대학 30개 팀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및 장려상 2건 등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옹벽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연친화 공간, 역사·추억의 공간, 예술·문화의 공간으로 구분해 다채로운 시설 배치 및 경관디자인 구성이 돋보인 ‘옥봉동 마루 애움길:자연, 역사, 문화의 벽으로 에워싸다’(남혜우·박기현·김형원, 경상대학교)가 수상했다.

LH는 진주옥봉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도시재생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새뜰마을사업 협업TF팀을 운영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의 아이디어는 향후 실시설계에 반영되어 실제사업으로 구현되고, 공공리모델링, 가로주택정비, 매입임대, 마을정원 등 새뜰마을 협업TF팀 발굴사업을 추가 시행하면 진주옥봉이 노후주거지를 재생하는 새뜰마을사업의 모범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 옥봉 새뜰마을사업은 2018년까지 진주시 옥봉동 일원(17만8000㎡)에 65억원을 투입해 소방도로개설, 커뮤니티센터 건립, 집수리, 공동체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성민기자